"
가정에서 아이를 학대해선 안 되는 이유는
아이를 아프게 하고, 존엄을 무너뜨리고,
상처를 남기기 때문이다.
그것만으로도 이유는 충분하다.
"
가해자의 잔인한 범행을 나는 ‘악’이라는
개념 말고 다른 것으로 이해하지 못한다.
악행의 기승전결은 알고 싶지 않고,
합당한 벌을 받기를 바랄 뿐이다.
내가 생각하는 것은,
그러니까 칼국수를 먹다가,
빨래를 널다가,
횡당보도 앞에 서 있다가
갑자기 생각하는 것은,
다섯 살 어린이의 삶이다.
- <삶을 선택한다는 것> 중에서
<어린이라는 세계> 카드뉴스가 마지막 회를 맞았습니다.
아동의 권리를 존중하고 아동친화적인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총 10회에 걸쳐 책 속 함께 읽고 싶은 글귀를 여러분과 나누었습니다.
김소영 선생님이 전해준 이야기를 통해
어린이의 시선으로 세상을 다르게 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는데요.
여러분은 어떠셨나요?
그동안 <어린이라는 세계> 카드뉴스를 관심 있게 봐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