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24~44세 유자녀 부부 '국민WE원' 저출생 대책 모니터링 결과

2024-11-04

지난 11월 3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국민WE원회’ 중 유자녀 부부를 대상으로 정책토론회를 열고 저출생 대책의 효과성과 체감도 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이번 토론회에는 1자녀 및 2자녀 이상 가구 81명이 참석해 자신이 체감한 정책 경험을 공유하고 정책 체감도와 만족도를 논의, 평가하였습니다.

 

국민WE원 저출생대책 모니터링 행사 사진

 

유자녀 가구 81명은 10개 조로 나뉘어 △일·가정 양립 △영유아·초등돌봄 △양육부담 완화 분야별 가장 도움 되는 정책, 제일 잘한 정책을 논의하고 우수정책을 선정하였습니다.

 

국민WE원 저출생대책 모니터링 행사 사진

 

일‧가정 양립 분야 24개 과제 중 가장 잘한(BEST) 정책으로는 '유연근무제(시차출퇴근, 근무시간 선택제, 재택근무 등) 활용 제도화 방안 추진'이 꼽혔습니다. 일‧가정 양립 분야 중 개선‧보완이 필요한 방안으로 이태림 국민WE원과 이윤정 국민WE원은 "현재 일‧가정 양립 정책이 근로자에게 초점을 두고 있다"면서 "자영업자나 프리랜서도 자녀를 양육할 수 있는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제언하였습니다.

 

국민WE원 저출생대책 모니터링 행사 사진

 

영유아‧초등돌봄 분야 19개 과제 중 가장 잘한(BEST) 정책은 '유치원‧어린이집 충분한 운영시간 보장'으로 꼽혔습니다. 이후상 국민WE원은 "출장‧야근 등 비상상황, 회사에서 유연근무를 지원하지 않고 양가에서도 돌봄지원이 없는 다양한 상황에서 일과 육아를 병행하며 아이를 안전하게 믿고 맡길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난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였습니다. 개선‧보완이 필요한 방안으로 이수연 국민WE원은 "누구나 동등하게 돌봄을 받을 수 있는 보편적 정책이 되도록 영유아‧초등돌봄 제도를 소득에 따른 구분 없이 신청 시 쓸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제언하였습니다. 박재민 명예WE원은 "늘봄학교나 방과 후 학교수업 질이 학교 역량 또는 동네에 따라서 질이 달라지는 경향이 있는데, 강사 모집 방법과 체계 등에 대한 정부 차원의 통합 관리‧감독 체계가 필요하다"고 제안하였습니다.

양육부담 경감 분야 13개 과제 중 가장 잘한(BEST) 정책은 '사교육 없는 지역‧학교(19개) 지정‧운영 및 유아동 놀이영어 프로그램 확대'고 선정되었습니다. 양육부담 경감 분야 중 개선‧보완이 필요한 방안으로, 이수연 국민WE원은 "무자녀인 분들은 한 자녀를 낳기까지 고민을 하기 때문에, 한 자녀인 분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 차원에서 다자녀 혜택을 한 자녀까지도 확대해야 한다"고 하였으며, 이윤정 국민WE원은 "자녀가 많을수록 많은 혜택을 줄 수 있도록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언급하였습니다.

 

국민WE원 저출생대책 모니터링 행사 사진

 

주형환 부위원장은 “저출생 문제 원인분석과 해법 마련을 위해서는 정책수요자 의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맞벌이 가정, 직장근로자는 물론 한자녀‧다자녀를 양육 중이신 프리랜서, 자영업자 등 모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효과성 높은 정책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의견을 주신 국민WE원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하였습니다.

아울러 “저출생 대책이 현장에서 잘 작동될 수 있도록 직장근로자와 사용자 간 균형‧조화를 이루고, 저출생 대책 체감도 제고를 위해 프리랜서‧자영업자 등 정책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하며, 저출생 추세 반전을 위한 추가대책 보완 시 이번 토론회 결과를 적극 반영하겠다”고 강조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모든 국민들이 정부정책에서 소외되지 않고 결혼‧출산‧육아의 혜택을 누리며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행복한 사회가 되도록 범국가적 역량을 모으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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