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20일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시립흥해어린이집과 남구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하여 시설 관계자 및 학부모 등과 간담회를 갖고 현장의 의견을 들었습니다.
주형환 부위원장은 어린이집, 키즈카페, 장난감 도서관 등을 직접 살펴보고, 보육종사자 및 학부모와의 간담회를 통해 양육・돌봄 현장의 어려움과 개선 필요사항 등을 청취하였습니다. 이날 참여한 학부모는 “야간 및 주말 근무가 잦은데 24시간 보육과 시간제 보육 덕분에 아이를 맡길 곳이 없다는 불안이 크게 줄었다"라며 이런 시설이 더욱 많아지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현장의 보육 교사는 “아침 이른 시간이나 야간의 보육 수요가 늘면서 교사들의 근무형태도 더 유연해 지고 있어, 인력 충원과 근무여건 개선이 함께 이루어 질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습니다.

이에 대하여 주 부위원장은 “내년부터 0세반의 교사 대 아동비율을 기존 1:3에서 1:2로 개선하여 보육의 질을 높이고, 어린이집 아침돌봄 담당교사 수당을 신설하여 수요가 많은 출근 시간대 돌봄 공백을 최소화 할 것”이라며 “차후 어린이집 교사 대 아동비율의 단계적 개선과 함께 이용자가 원하는 시간에 이용할 수 있도록 틈새돌봄을 위한 시간제 보육기관, 야간‧휴일 운영 어린이집 등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후, 주 부위원장은 남구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하여 지역사회 치매관리 거점기관으로서의 역할과 사업 추진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시설을 둘러보며 현장의견을 청취하였습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치매안심센터장과 종사자, 보건소 관계자 등이 참석하여 치매환자의 권리보호를 위한 치매노인 공공후견사업 활성화와 남구 특화사업으로 운영 중인 '치매안심하우스'와 같은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 필요성에 대해 언급하였습니다.
주 부위원장은 “포항시는 인구감소와 더불어 ‘25년 8월에는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이 23%에 이르는 등 급격한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어 치매 조기발견 및 관리를 통해 지역사회 계속거주를 지원하는 치매안심센터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정부는 치매환자 공공후견 대상자를 확대하고 공공신탁을 도입하는 등 치매환자에 대한 권리 보호·관리 강화 대책을 마련하고 있으며, 더불어 남구 치매안심센터의 ‘치매안심하우스’와 같은 우수사례가 확대・공유되어 치매 친화적 주거환경이 구축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