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기고

[인터뷰]"9년 만에 출산율 반등…집값 상승 맞바람에도 흐름 절대 꺾이면 안 된다"(땅집고, 7/4)

2025-07-04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과 조선일보 계열사인 부동산 미디어 플랫폼 '땅집고'가 진행한 인터뷰 기사가 7월 4일 소개되었습니다.

인터뷰에서 주형환 부위원장은 지난해 합계 출산율이 0.75명으로 9년 만에 소폭 반등한 점에 대해 "이번 반등은 중앙정부, 지자체, 기업 등 사회 전체가 함께 만든 값진 변화이며 이제부터는 그 모멘텀이 꺾이지 않도록, 정책 강도와 속도를 더 높여야 할 때"라며 "유연근무를 비롯해 임신기, 육아기 근로자 보호 조치를 확대하고 사회 전반의 인식을 바꾸는 일도 병행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초고령사회 대응을 위한 실버타운 및 노인복지주택 공급과 관련해서는 "노인복지주택의 경우 입소자 특성상 개발이 끝난 후 자체적으로 운영하기가 쉽지 않다. 운영을 제대로 해주는 게 필요하다.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고령자 복지주택, 실버스테이, 노인복지주택 등 개념과 명칭부터 정리하고 고령자 주거 유형별로 지원을 달리해야 한다. 특히 중산층을 위한 임대형 실버스테이를 늘리고, 도심 내 용적률을 상향해 양질의 거주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

노인들이 살던 집에서 요양, 돌봄, 의료 서비스를 받으며 노후를 보낼 수 있는 '에이징 인 플레이스(Aging in place)'의 중요성도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선 "주택 구조를 고령친화적으로 바꾸고, 병원 및 요양기관과 연계한 응급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건강한 노후를 위해서는 "경제활동도 중요하다"며 "1·2차 베이비부머 세대는 계속 일하길 원한다. 정년 연장, 임금체계 개편, 퇴직연금 강화 등으로 소득을 보장하고, 한편에선 집에서 의료·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하는 것이 두 축을 갖춰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실버경제 육성 방안에 대해서도 말했습니다. "자산, 교육, 건강, 노동 의지를 갖춘 베이비부머 세대를 타깃으로 한 실버경제는 새로운 성장 기회"라며 "AI, 바이오, 재생의료, IoT 같은 첨단 기술을 돌봄 서비스와 결합하면 고령자의 삶의 질은 높이고, 비용은 낮출 수 있다. 이런 기술과 서비스를 ‘에이지테크(Age-tech)’라 부르고, 스마트홈케어, AI 돌봄로봇, 웨어러블 기기, 노인성질환 치료 및 치료제, 재생의료 등 다섯 가지 중점 분야를 선정하여 이를 육성하기 위한 민관 얼라이언스를 구성했다"고 설명했습니다.

"9년 만에 출산율 반등…집값 상승 맞바람에도 흐름 절대 꺾이면 안 된다"(땅집고.7.4) << 기사 읽기 클릭

 

 

맨위로 올라가기 아이콘
맨위로 올라가기 아이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