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안드레 수아레스(Andre Soares) 미주개발은행(Inter-American Development Bank, 이하 “IDB”) 수석 비서실장 등과 11월 4일 진행한 오찬 간담회에서 세계적으로 가속화되는 고령화 추세와 대응방안에 대해 모색하고 상호 협력체계 구축을 논의했습니다.
이날 면담은 미주개발은행(IDB) 안드레 수아레스 수석 비서실장의 방한을 계기로, 한국과 고령사회 대응 정책에 대한 상호협력을 강화하고자 하는 IDB 측의 요청에 따라 이루어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주형환 부위원장은 인구구조 변화의 속도를 완화시키기 위한 반전 정책과 우리 경제사회의 적응력을 높이기 위한 적응정책도 함께 추진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은 초저출산 추세, 기대수명의 증가 및 거대인구집단인 베이비부머의 고령진입에 따라 세계에서 유례없이 빠르게 고령사회가 된 지 7년만인 2025년 초고령사회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며 "이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건강하고 활동적이며 생산적인 노후에 초점을 두고, 계속고용 및 노후소득보장, 의료·요양 등 돌봄, 고령친화주거·산업, 사회참여 등을 중심으로 정책적 방향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안드레 수아레스 수석 비서실장은 한국 정부의 저출산·고령사회 대응을 위한 정책 설계와 대응 전략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고령사회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한국의 정책적 방향성에 공감하였습니다.
주형환 부위원장은 IDB를 통해 라틴아메리카 등의 고령자 고용 및 연금, 장기요양 등 재정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고령화 대응은 비단 한국의 문제만이 아닌 세계적인 추세로 한국도 연금개혁과 의료비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요양시설·병원의 기능개혁 등 고령사회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가파른 고령화에 발빠른 대응이 필요한 한국과 세계적 인구 고령화에 따른 경제전망과 대안을 모색하고 있는 IDB가 함께 고령자고용, 연금, 의료 및 장기요양 등 다양한 분야의 고령화 대응 정책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자"고 제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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