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9월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인구위기 공동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였습니다.
이번 업무협약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KOTRA가 인구위기에 대한 인식을 같이 하고 KOTRA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수출 지원 기능을 활용하여 인구문제 대응을 위한 상호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업무협약에 따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KOTRA는 저출산·고령화 등 인구위기 대응을 위한 국내외 연구와 조사를 함께 추진하고, KOTRA를 포함해 수출기업 전반에 가족친화적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입니다. 또한, 우수한 해외인력의 유치와 국내 정착을 함께 지원하고, Age-Tech 등 인구위기 대응과 관련한 산업의 해외진출과 국제협력도 강화할 나갈 계획입니다.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인구위기 대응을 위한 역할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협력을 강화해 준 KOTRA에 감사를 전하며, “올해 10월 말 경주에서 개최되는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핵심의제로 ‘인구구조 변화 대응’이 채택될 만큼 인구문제는 주요국이 공동으로 직면하고 있는 위기이며, 글로벌 협력 강화와 우수사례 발굴·벤치마킹이 필수적인 상황에서 KOTRA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향후 국내 인구감소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경제활력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산업 수요에 맞는 우수한 해외인력을 유치·활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해외인재 유치와 국내 정착에 적극적으로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