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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웹칼럼

<썬데이 파더스 클럽> 12화.대치동에 꼭 가야 할까?

2024-03-11

 

 

 

 

아이는 잘 자라고 있다.

 

​영어도 수학도 ‘좋은 대학에 가기 위한 레벨’에는 미치지 못하는 것 같지만

그래도 하나씩 스스로 해내가는 법을 배우고 있다.

 

​양육자가 떠나기 전 남겨줄 수 있는 가장 좋은 유산이 교육이라면,

그 교육의 성취가 반드시 ‘좋은 학교’로만 연결될 필요는 없다.

 

아이 인생은 아이의 것.

 

그가 나중에 무엇을 꿋꿋이 해나가며

자신의 삶을 꾸려갈지 아직은 예상하기 어렵다.

 

​대신 아이가 성인이 되기 전까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용기,

두려움에 굴하지 않고 꾸준히 두드리고자 하는

꿋꿋하고 담담한 마음가짐을 꼭 배웠으면 한다.

 

아이는, 오늘 처음, 혼자서 학교에 갔다.

내 손을 잡지 않은 채, 자기 혼자서. 뚜벅뚜벅.

 

- 대치동에 꼭 가야 할까?, 배정민 (『썬데이 파더스 클럽』 중)

 

 

아빠들의 육아가 특별하게 보이지 않는 사회를 바라며

다섯 아빠들의 고군분투 리얼 육아 스토리를 담은 책,

『썬데이 파더스 클럽』을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함께 읽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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