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TMB 뉴스_5월 셋째주] 아빠도 육아휴직!

2024-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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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하는 합계출산율을 반전시키기 위해서는 일·가정 양립이 중요하다고 많은 전문가는 말해요.

부모가 양육시간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어야 하며, 특히 아빠의 양육 참여가 높아져야 한다고 강조하죠.

실제로 육아 중이거나 앞으로 육아를 할 예정인 이들도 아빠로서 필요한 권리를 '육아시간'이라고 답했어요.

아빠도 함께 하는 육아, 이를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이 있을까요?

관련 기사를 모아왔어요!

함께 읽어요.

 

아빠도 육아휴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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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빠에게 가장 필요한 시간은 육아시간!

인구보건복지협회는 4월 15일부터 28일까지 남성 212명, 여성 268명 등 기혼남녀 총 48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내가 생각하는 요즘 아빠'라는 주제의 설문조사 결과를 8일 발표했어요.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들은 '내가 생각하는 요즘 아빠'를 나타내는 키워드로 '공동육아'(26.6%)를 가장 많이 꼽았어요. 자녀와 보내는 시간(15.7%), (자녀와의) 놀이(15.1%)가 뒤를 이었고요.

'아빠로서 필요한 권리'를 묻는 질문에는 '육아시간'(29.2%)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이 나왔어요. 이어 자유시간이 24.2%, 육아휴직이 18.6%, 존중이 17.4%로 꼽혔어요. 주요 의견으로 자녀 양육에 참여할 시간을 늘릴 권리, 자유롭게 최소한의 쉼을 누릴 권리, 남성 육아휴직 법적 의무화, 가장으로서의 역할 존중 등이 제시됐어요!

아빠 육아를 지금보다 더 확산하기 위해 필요한 지원으로는 '육아 프로그램'이 38.3%로 1위​​를 차지했어요. 이 외에 육아휴직(21.9%), 인프라 구축(11.4%), 육아시간 보장(11.2%), 사회적 분위기(9.2%) 등도 필요한 지원으로 꼽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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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60년 사망이 출산 5배, "남성 육아휴직 의무화 검토 필요"

인구문제 전문 민간 싱크탱크인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이 지난 5월 6일 <2024 인구보고서>를 발표했어요.

통계청·교육부·보건복지부·한국은행 등 각 기관이 생산한 통계를 바탕으로 향후 40년간의 인구 연표를 예측했어요. 2031년, 국민 절반이 50세 이상으로 예상되며, 2047년에는 65세 이상 노인 수가 1,891만 명으로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측했어요. 2065년에는 총인구가 3,000만명대(3,969만 명)로 줄어들 것이라고 분석했어요.

전문가들은 이같은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전통적인 가족 관념은 물론 이민에 대한 인식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해요.

변수정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은 "한국의 가족은 매우 다양해졌는데 아직도 법·제도·정책은 과거에 머물러 있다"며 "비혼 동거 관계를 유지하는 시민은 상당한데 이에 대한 기본적인 권리보호 방안이 전무하다. 모두를 챙기는 촘촘한 정책망이 필요하다"고 말했고, 이혜 배재대 명예교수는 "이민 유입 국가가 되는 것은 선진국의 징표"라며 "전향적인 이민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어요.

출산율 하락 추세를 반전시키기 위해서는 일·가정 양립이 핵심이라는 제언도 나왔어요.

김나영 육아정책연구소 연구위원은 "부모들이 양육시간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육아휴직 외에도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등 다양한 정책을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어요. 또 "남성 육아휴직 이용률(10.6%)이 상승세지만 여전히 여성(37.2%)과의 격차가 상당하다"며 "남성들의 육아 관련 제도 사용을 당연하게 여기는 직장·사회 문화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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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공공기관 남성 육아휴직 5년간 125% 증가

5월 12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알리오)에 따르면, 339개 공공기관의 육아휴직 사용자는 지난해 2만 4,489명으로 집계됐어요. 공공기관의 육아휴직자는 2019년 1만 7,435명, 2020년 1만 8,892명, 2021년 2만 195명, 2022년 2만 3,250명 등으로 꾸준한 증가세예요.

그중 남성 육아휴직자 수는 더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요.

남성 육아휴직자는 2019년 2,564명에서 2020년 3,149명, 2021년 3,595명, 2022년 5,255명, 지난해 5,775명 등으로 빠르게 늘면서 5년간 125.2% 증가했어요!

이런 증가세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여요. 정부는 공공기관 경영평가에 '일·가정 양립 노력' 항목을 별도 지표로 평가하기로 했고, 육아휴직에 따른 결원 또는 정원을 한층 탄력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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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남성 공무원 육아휴직도 5년 만에 2배 증가했어요!

인사혁신처가 5년 주기로 실시하는 '공무원총조사'의 2023년 조사 결과를 4월 30일 공개했는데요.

초등학교(1~2학년) 이하 자녀를 둔 공무원 18만 6,399명 중 육아휴직 사용 경험이 있는 비율은 51.6%(9만 6,221명)로 남성 공무원은 32.8%, 여성 공무원은 77.1%가 육아휴직 경험이 있다고 답했어요.

2018년 조사와 비교했을 때 육아휴직 사용비율은 6.1%포인트 증가했고, 특히 남성은 13.9%에서 32.8%로 2배 이상 늘었어요. 반면 여성은 87.1%에서 77.1%로 10%포인트 감소했고요.

여성 교육공무원의 육아휴직 사용률이 87.1%에서 61.4%로 25.7%포인트 준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데요,

인사혁신처는 2시간 일찍 퇴근이 가능해진 육아시간 제도 도입,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재택근무, 부부공무원 비율이 41.3%에 달하는 교육공무원 특성상 남성 육아휴직 증가는 여성 육아휴직 감소로 이어지는 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여성 교육공무원의 육아휴직 사용률이 줄었다고 분석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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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기업들도 남성 직원의 육아휴직을 권해요!

육아휴직을 사용하는 남성 직원 수가 4년간 4배 가까이 늘어난 포스코

포스코의 남성 육아휴직 인원은 2019년에는 33명에 불과했으나 2023년에는 115명으로 4배 가까이 늘었어요. 육아를 목적으로 유연근무를 사용한 남성 직원도 2019년 416명에서 2023년에는 721명으로 급증했고요.

이처럼 남성 직원의 육아휴직과 유연근무 사용이 증가한 것은 직원들이 마음 편히 육아휴직 등을 사용할 수 있도록 사내 분위기를 조성한 결과예요. 포스코는 육아휴직을 자녀당 2년까지 쓸 수 있도록 했고 육아휴직 기간을 근속연수로 인정해 승진 시 불이익이 없도록 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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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육아휴직 의무화한 콜마홀딩스

올해 초 콜마출산장려팀을 신설한 콜마홀딩스는 최근 첫째와 둘째 출산 시 1,000만원, 셋째는 2,000만원으로 출산장려금을 대폭 높이고 유급 육아휴직을 남녀 구분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의무화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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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휴직자의 절반이 남성 육아휴직인 SK온

SK온은 육아휴직을 법정 1년에서 추가로 1년을 연장해 최장 2년을 쓸 수 있도록 하는 제도를 시행할 예정이에요. 임신 중이거나 만 8세(초등학교 2학년) 이하 자녀 양육이 필요한 구성원은 누구나 사용할 수 있어요! 남녀 제한이 없는 제도인 만큼 아빠의 육아 참여도 더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대요. 이미 SK온의 남성 육아휴직자 수는 전체 휴직자의 절반 수준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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